Duplicate
🔓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

스노우볼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지금까지 모든 교육과 학습의 결과를 ‘등급화’되는 경험을 한 세대입니다. 초등학교 시험에서 ‘미'를 받으면 죄를 짓는 기분도 들었고(물론 모두 좋은 의미이지만), 죽어라 공부한 화학I 모의고사를 1~2개 틀려 2등급받고나서 독서실에 홀로 앉아 ‘1~2개 틀려서 2등급이면 대학은 어떻게 가는 것인가?’ 하며 자아성찰을 하기도 하였고, 밤새서 제출한 과제에 ‘C뿌리기'하는 교수님이 정말 미웠습니다.
우리는 이 ‘등급화’에 너무나 익숙합니다. 등급을 정하는 것을 넘어서, 등급이 없다면 없는 이름을 굳이 만들어서 구분하는 경우를 너무 쉽게 지켜보게됩니다. ‘설포카’ ,’서연고', ‘SKY, ‘서성한’’ 등 저처럼 수능을 경험한 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입니다. 각 이름마다 자연스럽게 등급(수능)이 매칭되고,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각 이름마다 지원가능한 등급과 그렇지 못한 등급이 나뉘는 일종의 계급화 현상도 나타납니다. 이는 대학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SSAT’,’HMAT’ 등과 같은 대기업들의 인적성 검사를 거쳐 최근에는 ‘네카라쿠배' ,’토당야', ‘3N’과 같은 이름으로 취업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K-등급&계급화’ 현상은 대한민국에서 이미 오랜기간동안 이어져온 하나의 사회현상이고, 이를 완벽하게 없앤다는 것은 요원해보입니다. 게다가 역설적이게도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등급화가 오히려 큰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모습을 ‘네카라쿠배’ 현상에서 보게됩니다. 전에는 기피하는 직업이었던 ‘개발자'라는 직업이 네이버, 카카오 등 IT회사들의 폭발적인 성장과 변화로 인해서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회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을 시장에서 학습하기 위해서 ‘무조건 간다:네카라쿠배’라는 과정을 시작하였고, 실제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하여 문제에 대한 몇 가지 가설을 만들고,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메가스터디, YBM, 해커스가 ‘대학 입학’과 ‘대기업 입사’를 위한 교육 기관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사회의 변화에 맞게 새로운 교육 콘텐츠의 등장이 필요해졌습니다. ‘네카라쿠배’로 대변되는 개발자 중심의 새로운 기업과 사회의 질서. 우리는 여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IT, 데이터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성을 고려해 ‘프로그래머, 데이터 전문가, 프로덕트 오너’ 등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만드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합니다.

시장에서 얻는 확신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비전공자 / 전공자 모두 차별없이 학습할 수 있는 기술교육의 부재
학습자 수준(등급)에 맞는 단계적인 기술교육의 부재
우리는 ‘네카라쿠배’와 같은 등급화 현상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급격하게 변하는 새로운 사회와 시장이 원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집중합니다. 과거 저의 부모님 세대에는 ‘대학에 가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계층이동이 가능한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대학은 더 이상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계층이동의 수단으로서 적합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장에서 직접 개발자들과 기술 기반의 회사들을 통해서 학습하고, 새로운 시장에 필요한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되는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